민방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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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끝~일기장/일상 2019. 4. 2. 23:17
민방위 4년차 끝. 5년차부터는 온라인 수강이다. 이제 나라에서 부르는 남자의 의무?는 다했다.... 첫 입대를 22살에 했는데 벌써 36이라니... 그 시절을 그리워 하게 될 줄이야. 군대에서 근무하고 있을적에도 나이가 먹으면 군대 생활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시간을 그리워 하는 날이 오겠지? 라고 생각하곤 했었는데, 그런 마음가짐으로 그때의 힘듬도 버틸 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20살 초반의 젊은 시기에 나라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다. 이제 더이상 참석교육은 안가도 된다고 하니 좋기도 하지만, 회사로 따지면 공식적으로 쓸 수 있는 휴가가 없어져서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제 나이가 먹어서 국방의 의무를 하기엔 너무 늙으셨네요, 집에서 쉬세요' 라는 느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