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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랜서 개발자가 단가협상에 임하는 자세
    카테고리 없음 2014. 10. 30. 22:40

    연봉협상을 비롯해 모든 협상에는 나름대로의 기술이 있습니다. 대형 서점에 들러 협상에 성공하는 비법 서적들을 주욱 둘러 보시면 공통적인 내용이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단가 협상을 할때의 목표는 크게 보통 2가지가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는 것과 원하는 보수를 받는것 입니다. 

    그리고 이 협상의 결과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2가지를 다 얻는것, 1가지만 얻는것, 모두 잃는 것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2가지를 다 얻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 잃겠다(모두 잃어도 된다)는아주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우리와 협상을 하는 업체 사장들은 개발자와의 단가 협상에 유능한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2가지를 다 얻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본인도 모르게 약점만 노출하게 되며 업체 사장에게 말려 버리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업체 사장에게는 내부적으로 최소 마진을 정해 놓은 도표가 있고 개발자와 협상하기 위해 사무실 벽에 붙혀놓은 도표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업체 사장이 개발자와 협상용 등급별 단가표를 펼쳐놓고 설명을 하게 되는데 마치 이 도표가 이미 정해진 규칙처럼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히 무시해도 됩니다. 개발자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 업체 사장은 그제서야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부 단가표를 꺼내어 듭니다. 마치 용산전자상가에서 노트북 가격 협상하는 것과 다를바 없죠. 

    개발자가 단가 협상을 완료 하기 전에 하면 안되는 말들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 마음에 든다, 꼭 하고 싶다" 
    "지금 벌써 일주일째 대기하고 있다. 빨리 연결해 줬으면 좋겠다" 
    "지금 돈이 없다. 카드값이 밀렸다" 

    반면에 단가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수 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저 회사 자주 옮겨 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 요놈 오래 울어먹을 수 있겠구나. 놓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주내로 몇 군데 면접이 잡혀 있습니다." 
    "괜찮은 조건 없으면 한달정도 푹 좀 쉴생각입니다." --> 이놈 급할게 없는 놈이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가 무척 아담하네요. 직원들은 얼마나 있습니까?" --> 사장이 급격히 위축됩니다. 
    "프로젝트 기간이 생각보다 길진 않네요." 

    불경기인 요즘도 개발자가 항상 부족하다고 아우성입니다. 이곳 저곳 발품팔아 면접보는것을 귀찮아하지 마시고 항상 "프로젝트는 널려있다" 라는 생각으로 협상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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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자바 http://cafe.daum.net/withJava/4x8k/83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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