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조금은 현실적으로 바라보자면

요새 부동산 카페를 보면 GTX-C 는 뭐 기정 사실화 되어 있다.

수원 / 덕정 연장으로 해서 BC 1.0 이상으로 통과를 거의 확실시 하고,

요새 정부에서 광역교통망 확충 GTX B.C 예타 면제 가능성등을 제시하고 있어서,

전망이 좋다. 

추가적으로 시별로 고시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정책적으로는 이미 GTX 에 대해 준비하고 있나 싶을 정도의 

움직임이 있다.

오늘 "대도시광역교통위위원회" 설립번안이 통과되었고, 

서울시는 창동 도시개발사업 실시인가를 고시했다.

처음으로 뉴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료를 찾아서 직접 FACT 체크를 해보았다. 

분위기가 확실히 좀 다르다. 진짜 할 거 같은 느낌은 많이 든다. 

군포시도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 용역 발주를 했다고 한거 같은데, 

자료는 찾다가 패스. 했던건 기억이 난다.

아무튼, GTX 이제 하긴 하려나 보다. 

덕정에서도 살아봤고, 의정부에서 초,중,고 를 졸업했고 산본에서 신혼 터를 잡고 살고 있어서 

GTX라인이 어찌보면 내 발자취도 많이 담겨있다. 

친목도모 모임이 의정부에 있어서, 가끔 의정부에 가려면 외곽순환 도로를 타고 청계, 성남, 구리, 불암산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쭉쭉 빨아 먹히며, 기름값을 탈탈 털리고, 막히는 길을 뚫고 나가서 친구들 두세시간 

보고 오면 다시 돌아올때는 대리비에 다시 톨비에 기름값... 한번 모임을 갔다 오면 지출이 만만치 않다.

GTX가 뚫리길 기대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가 가장 큰데, 출퇴근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많이 이용 하게 될 것 같은 노선이다. 

예타 통과했다고 하고 장미빛이라고 치자.

현실적으로 언제쯤 이용 할 수 있을까 과연 교통혁명이라 불리는데, 진짜로 삼성까지 출퇴근이 빨라지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시기는 언제일지 고민해 보자. 

이후 남은 일정을 살펴보면 

예타 통과 후 

기본계획을수립 -> 기본계획고시 를 한다. 

고시까지는 가야 언젠가는 뚫린다라고 생각 할 수 있다. 

보통 고시까지 빨라도 1년이 걸린다 한다. 

이후 설계를 진행하는데 이때는 좀더 꼼꼼히 하기 떄문에 2년 소요 

이후 착공을 하게 되면 빨라도 5년 

예타가 통과되었다고 해도, 정말 딜레이 없이 빠르게 진행되어도 8년이 소요된다. 

여차 저차 난관이 생기고, 갈등이 생겨서 해결하고, 하다보면 조금씩 밀리는건 당연지사

넉넉히 10년은 봐야될것인데. 

현실적으로 10년 후 같은 장소에 살고 있을까가 의문이고,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을지도 의문이고,

내 생활에서 주요노선으로 자리잡을까도 의문이기에,

장미빛은 맞지만 조금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