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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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일기일기장/일상 2019. 2. 15. 10:19
오랜만에 강아지를 데리고 평소 예전에 자주 다니던 고등학교의 산책 풍경들은 변한것이 없으나, 나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다.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는 산책시켜 줬었는데... 요새는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못 시켜주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자기도 스스로가 2순위가 되었다는 것을 아는지 예전보다 격해진 애교에 좋기도 하나,안쓰럽기도 한데.. 2년전만 해도 어리어리한 모습이 있던 멍멍이는 근육이 여기 저기 붙어있는 강아지라기 보단개가 되어 있고, 식구는 한명 더 늘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 이사를 계획하고 타이트한 계획인걸 알면서도 이정도면 최소한 얼마의 생활비로 생활하면감당가능하다 해서 내린 결정에 10, 11, 12, 1, 2, 3, 4, 5, 6, 7 약 10개월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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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일기장/잡담 2018. 11. 8. 13:39
미세먼지가 짙게 끼어 밖에 나가는거 자체가 두려웠던 며칠이 지나더니 오늘 오전엔 비가오고, 이후로는 날씨도 차가워 진단다. 이제 곧 진짜 겨울이 되겠지. 아침에 출근전에 딸램이가 피곤한지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려 얼굴을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히고, 로션을 발라줘도 못 일어 나더라. 눈을 보니 눈은 부어있고, 결막염 증상이 있는지 눈꼽이 조금 붙어 있는데 그렇게 억지로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근하고 나니, 이 시간까지 마음이 무겁다. 처음엔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그런갑다 했더니, 알고보니 그 이유가 아니구만... 대부분의 맞벌이 부부들의 공통적인 에로사항일 것이다. 이번주까지 끝내야 하는 일감은 쌓아 두고, 일에는 집중이 되지 않아 또 책을 찾아 뒤적뒤적거리다 엄마의 돈공부를 읽고 있는데, 시기 적절할때 마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