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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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일기일기장/일상 2019. 2. 15. 10:19
오랜만에 강아지를 데리고 평소 예전에 자주 다니던 고등학교의 산책 풍경들은 변한것이 없으나, 나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다.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는 산책시켜 줬었는데... 요새는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못 시켜주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자기도 스스로가 2순위가 되었다는 것을 아는지 예전보다 격해진 애교에 좋기도 하나,안쓰럽기도 한데.. 2년전만 해도 어리어리한 모습이 있던 멍멍이는 근육이 여기 저기 붙어있는 강아지라기 보단개가 되어 있고, 식구는 한명 더 늘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 이사를 계획하고 타이트한 계획인걸 알면서도 이정도면 최소한 얼마의 생활비로 생활하면감당가능하다 해서 내린 결정에 10, 11, 12, 1, 2, 3, 4, 5, 6, 7 약 10개월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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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13 잠을 줄입시다!일기장/일상 2019. 2. 13. 09:21
서른 중반이 넘어서 그런가요새 퇴근하면 10시정도 되면 잠들어 버린다... 버스로 퇴근할 때는 그래도 기력이 있어서 12시 정도까지 활동하는데 별 무리가 없는데,지하철로 퇴근할 경우 집에 오면 몸이 노곤노곤하다.제일 고비가 밥먹고 난 후 쏟아지는 잠을 이길 수가 없다.잠깐만 자고 일어 나야지 하면 이미 다음날 아침. 뭐... 그 다음날이 개운한걸로 위안을 삼아도 되지만하루에 2~3시간 정도 중요한 시간을 뺏기는 기분이라 그리고 앞으로 이사후에는 지하철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체력이 이렇게 줄어서야.. 목에 신경써서 피로가 빨리 오는건지 이제 영양제의 힘을 빌려야 되는 나이가 된건지아직 모르겠다.;;; 8시부터 10시까지 운동 후 식사 후 취침이 제일 베스트 시나리온데테니스라는 운동이 혼자 할 수 있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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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설아 처갓집으로일기장/일상 2018. 11. 28. 10:12
월요일 퇴근 후 아이의 감기가 어느정도 호전되었는지 확인차 방문했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확실히 감기가 유행인 시기이긴 한거 같다. 저번주에 이어서 이번주까지 이번엔 좀 심하긴 심하다. 2주일이나 아이가 아프니, 가족 여럿이 고생하게 되는데.. 이럴때 마다 얼마나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또 한번 생각하게 되는 맞벌이가 아니라 외벌이로 아이를 온전히 엄마가 케어한다면, 지금보다는 심적으로 편할테고 미안한 감정이 덜 들텐데... 그렇다고, 30대의 중반 한창 사회생활이 절정에 달한 나이에 혼자 수입을 유지하는것에 대해서도, 능력을 꽃피울 수 있는 시기에 대한 회피인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렵다. 우린 그래도 후자를 택한 것이니까. 겪어야 할 과정일 텐데, 막상 겪으려면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 이럴때 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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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일기장/일상 2018. 11. 26. 11:36
올해는 몸관리좀 해서 큰 고통? 없이 지나 가나 싶었으나. 역시나 자만이었나 보다 해마다 한번씩은 온몸을 두들겨 맞은거처럼 움직일 힘도 없이 누워지내곤 하는데, 그게 하필 와이프 생일날이라니.. 미안해 죽겄다. 내가아픈건 둘째 치고, 딸램이도 아프다.. 4일째 열이 잡히지 않고 있다. 열이 5일차까지 잡히지 않는다면 대학병원가서 폐렴검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엑스레이 촬영) 전날 병원에 다녀왔을때, 그저 감기려니.. 생각했는데, 중이염에 폐렴의심증상까지 있다니,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것인가 호흡기 치료를 하는데 주사도 아무 울음없이 잘 참던 아이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찢어진다. 생일 당사자한테 약국에서 약좀 사달라고 심부름을 시키고, 당사자는 평생동안 생일날 미역국을 못 먹은날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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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시작일기장/일상 2018. 9. 5. 11:21
목디스크 판정 후 최근에 MRI를 찍고 허리 까지 않좋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테니스 같은 허리를 비트는 운동은 좋지 않다 한다. 목같은 경우 통증이 심해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심지어 이 일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까 까지 생각을 하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체계적으로 고쳐 보던가 고칠 수 없다면 다른 직종을 찾더라도 몸을 더이상 혹사 시키면 안되겠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다른직종을 찾는다 하더라도 몸이 안버텨주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한정적일 수 밖에... 그건 최후의 선택이라 하고 인생 아직 1/3 을 지나고 있는데 앞으로 2/3 를 이렇게 더 살아야 한다면 정말 삶의 질이 너무 마이너스(-) 일거 같아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중에 최고는 수영이더라. 수영신청에 관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