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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둘째주~ 일상
    일기장/일상 2018. 9. 10. 15:25

    09.06 목요일 구내염 거의 완치~


    09.08 토요일 파스타집 아기의자도 이제 익숙하게 의젖하게 오래 앉아있는다.

    엄마 아빠 식사시간은 기다려주려는듯. ㅎ


    사랑스러운 투샷. 일상의 행복 



    일주일 만의 어린이집 등원.


    구내염으로 38도 39도의 열치레를 3~4일간 하고 나니 딸래미는 어느새 또 훌쩍 커져 있다.


    혼자 붙잡고 일어서는 것도 능숙하고 불과 1~2주 전만 하더라도 도와달라고 손짓을 보내며 


    일으켜 주곤 했는데 이제 도와줄라치면 되려 성질을 부린다. ㅎㅎ


    하루하루 쏜살같이 성장하는 딸램을 보고 있으면, 너무 아쉽다 집중해서 이뻐해 주고 이 시간 이 모습을 


    많이 기억하고 싶은데 블로그에 이런 일상을 올리는게 뭐랄까.. 나의 속마음을 내비치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아무튼 좀 불편하긴한데. 이런 좋은 기억들의 단상과 감정을 저장해 두기엔 블로그만큼 편리한게 또 없다.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기로 한만큼 육아에 대한 부분도 조금씩 기록해 놔야지.


    8월 30일 목요일 어린이집에서 딸램이 열감이 있다고, 병원에 다녀와 보라고 연락을 받고 나서부터, 


    새벽에 39.5도까지 올라갔을땐... 금요일이라 당장 출근을 안할 수 도 없고, 새벽에(6:00AM)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아이가 아프니 집으로좀 와달라 하고, 출근은 조금 늦게한날 이후 


    구내염판정을 받고 장장 일주일을 앓더라... 


    아이가 아플떄의 부모의 심정이 뭔지 이번에 제대로 느꼇다. 


    아파도 함께 해줄 수 없는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아이를 더 잘키우기 위해 맞벌이 하는것에 대한 모순 


    대신아팠으면하는 바램. 어린이집에 가서 아픈건가에 대한 원망과 괜한 화풀이...


    음식은 뭐든 잘먹던 아이가 혀가 아파서 밀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얼마나 아프던지


    이제 10개월차 아이 다음달이면 돌이 되는데, 이제 어엿한 아빠의 모습을 갖춰가는것 같다. 


    9/3일         와이프 연차 

    9/4 ~ 9/6일 장모님

    9/7일         어머니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가족의 행동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아팠을때 우리처럼 근처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경우


    부부만 온전히 맞벌이 하는경우 이럴땐 어떻게 조치해야 할까? 


    일주일동안 어린이집에는 맡길 수도 없는 상황 맡기려면 의사의 완치확정 소견서가 필요한데,


    일주일동안 병가를 써서 안나갓다 치면, 급여는 둘째치고, 재 출근했을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쿨하게 이해해줄수 있는 


    사업장이 몇군데나 될까... 나름 자유성이 보장되는 나조차도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인데.. 


    참 다행이다 싶다..


    오랜만에 집에서 실컷 낮잠을잔 주말.. 셋이서 함께하는 주말이 이제 익숙해 진다. 


    서툴럿던 외출도 이제 척척 당연스럽게 준비하게 되고, 아이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은 도사가 되어서,


    요맘때쯤 밥주면 되고, 요맘떄쯤 재우면 잘자고 ㅎㅎ 물론 아직도 어설프긴 하지만.


    평범하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알고, 평소와 같다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준 한주. 


    강아지도 한몫했는데... 우선순위에서 좀 밀렸네; 안타깝다 퍼니 ㅎ 


    오늘처럼 행복하게 일상에 감사함을 느낄 줄 알며 살았으면 좋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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