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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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올해의 목표 책 100권 읽기.

책 100권 읽기를 목표로 잡은건 권수에 대한 집착이라기 보다는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잡아둔 임계점 같은 느낌이다.

100권이라는 책을 읽으려면 한달 8권이라는 만만치 않은 양을 소화해야 하기에,

또, 어느정도 양적 팽창이 되고 나면 나름대로의 질적 깊이도 깊어질거라는 믿음으로

정한 나름대로의 상징성이 있는 목표이다.

그런데, 너무 읽는데에만 집중해서 읽게되면 

마치 미션처럼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릴 것 같아서,

습관을 만들려고 한 목표가 자칫하면 스트레스로 다가 올 수도 있기에

최대한 즐기면서 나름대로 관심있는분야와 잘 읽히는 카테고리 내에서의

계독을 목표로 잡았다. 

계독 = 같은 장르의 책을 여러권 읽는 법 

막연히 읽는대만 집중하지 않으려고,

읽으면서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있는 책을 찾던 중

자주 들리는 네이버 카페에 추천책으로 나와있고, 또 마침

Yes Book클럽에서 대여해주는 책이라 바로 책장에 넣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 그저 책을 조금 좋아라 하던 직장인이

제대로 책을 읽어보기로 결심한 후 삶이 변화하는 과정이 녹아있다.

책을 가까이 하기위해 자신의 방법과 노하우를 독자에게 솔직하게 전달하고,

자신이 성장하면서의 인생의 변화도 엿 볼 수 있다.

책이 이정도로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있다니

저번에 읽었던 엄마의 돈되는 독서 랑 약간 일맥 상통한 부분도 있다.

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 국내도서 저자 : 김유라 출판 : 차이정원 2018.11.05 상세보기

어떻게 책을 골라야 하는지 어디서 읽으면 좋은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등

저자의 내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책을 읽고나서 내가 독서하는 방법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았다.

또 책 한권에 서 딱 하나의 메시지만 건져도 성공적인 독서라는 부분이

마음에 와 닿는다. 

솔직히 읽고 나서 책을 덮고 나면 '내가 뭘 읽은거지?' 하고 공허할 때가 가끔 있는데,

하나라도 공감한다면, 내 삶에 그 공감을 녹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성장하는 독서라고 나도 생각한다. 

책 읽는 방법 또 새해 책을 많이 읽어 보기로 목표를 정했다면,

독서하는 방법을 알려줄 나침반이 되어줄 것 같은 책이다.

독서가 취미인 사람이라면 추천!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국내도서 저자 : 김범준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18.06.29 상세보기

목표가 없으면 그 또한 '짓'이다. 독서량이 느는 만큼 허세만 풍성해지기 쉽다.

책을 읽고 아는 척, 잘난척만 하고 싶다면 목표 없는 불량 독서도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책 읽기를 권한다.

아무렇게나 읽는 책들, 무작정 권수만 늘어나는 독서는 투자가 아니라 소비다.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책의 가치는 책을 읽는 사람이 결정한다. 

읽는 사람이 책의 선택 과정에 개입해야 함은 당연하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책들 중 상당수는 그 책을 읽어야 할 아이들의 시선은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부모의 욕심과 욕망으로만 선택된다.

“책을 악착같이 구매해라. 그리고 만신창이로 만들어라.”    

책을 접고 긋고 칠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람 나고 책 낳지, 책 나고 사람 난 게 아니다. 

접고 긋고 칠하는 그 과정만으로도 당신의 독서력은 몇 배나 높아질 것이다.

작지만 당신만의 서재를 만들고 빈약해도 당신만의 책 목록을 만들면서 당신만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