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신경끄기의 기술

신경끄기의 기술

요새 책임감이 많이 엄습하면서, 여러가지 선택도 하기도 했고 해서

나름 유명한 책이고, 힐링독서 삼아 읽어보려 한 책이다.

너무 열심히 살지 말라고, 조금은 부족해도 된다고,

"모든 걸 가지려는 사람, 즉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모두 채우려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 인생을 살려고 하는 것과 같다."

지나치게 많은일에 신경을 쓰면 오히려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말한다. 

채우는것보다 비우는게 어렵다는 말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책이 번역본이다 보니 아무래도 문화적 차이에 대해서 약간 공감이 안되는 내용도 많다.

내가 봤을땐 이기적으로 보이는 내용도 많고, 

맞는 소리를 하지만 좀 불편하다. 

진실은 불편한 법이라고도 했으나, 여튼 문화적 차이를 느끼는 책이고,

문맥 예시 같은 내용도 잘 와닿지 않는다. 

약간 읽기 힘든 서적 한번에 읽기엔 부담된다. 

좋은내용은 참 많다. 개중에 추리자면 인생은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불행할지, 행복할지를 결정짓는다. 

메탈리카와 비틀즈 그룹에서 각각 합류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메탈리카와 비슷한 성적을 냈으나, 결국 메탈리카를 앞지르지 못해 그만큼 성과를 냈음에도

불행하다 여기는 자와

비틀즈에 합류하지 못해 전 세계적인 인기는 못 누렸으나 ,

사랑하는 자기 가족과 현재의 삶을 얻게 되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자

자기가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 인생의 만족도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자신의 책임의 중요성도 일깨워 주는데

" 외부 환경이 어떠하건 간에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내 책임이다. "

맞는 말이지만 참 잔인하다..

여튼 읽으면서 좀 많이 불편했다. 

추천하진 않는다;; 빨리 읽어버려야지 라는 마음에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은 흐려졌다.

아직 나의 교양이 이 정도 수준의 자기개발서를 감당하기엔 부족한가?

라는 생각도 해본다. 

책에서 문화적 차이를 느끼게 될 줄이야...

신경 끄기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마크 맨슨(Mark Manson) / 한재호역 출판 : 갤리온 2017.10.27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