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엄마의 돈 공부

재테크 책이기도 하지만 재테크 서적이라기 보단

휴머니즘이 느껴지는 공감도서

어제 회사에서 일도 집중이 안되고 해서 유명한 책인것은 알고 있어서,

잠시 짬을 내서 후다닥 읽었는데

읽는 도중 울컥 울컥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난 남자지만 아빠로써 이 시대의 엄마를 표현하는 부분에 많은 공감을 느꼈다.

어제의 심리

2018.11.08

미세먼지가 짙게 끼어 밖에 나가는거 자체가 두려웠던 며칠이 지나더니 오늘 오전엔 비가오고, 이후로는 날씨도 차가워 진단다. 이제 곧 진짜 겨울이 되겠지. 아침에 출근전에 딸램이가 피곤한지 어린이집에 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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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책들이 강조하는 마인드 정립부터, 자기경영

아이한테 올인하기 보단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꼭 갖기,

여행 가기 등등 엄마로써의 삶도 중요하지만 여자로써의 삶도 중요하다는

이시대의 엄마들이 강요당하는 희생에 대해서 저자는 차분하게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많은 엄마들이 공감할 것 같은데,

"와이프도 읽어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

남들의 시선에 맞는 성공을 찾아 가다 보면

집을 늘리려다가 대출, 좋은차로 바꾸려다가 대출, 가전제품 바꾸려다가 대출

해마다 여행가느라 대출

"결국 평생 끊임없이 뛰어야만 일상이 간신히 유지되는, '다람쥐 쳇바퀴 돌리는 삶'

을 살 수 밖에 없다.

라는 부분에 나는 그러지 아니한가?

무심결에 남들과 비교하고 있진 아니한가?

라고 자문해 보기도 한다.

"성실하게 맞벌이를 하면서 '자발정 궁핍'을 선택한 부부 "

우리 부부도 자발적 궁핍을 통해 자산을 불려 가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부분을 보면서 뿌듯함과 동시에, 대부분의 책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참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자발적 궁핍을 하던데.. (많이 아낀다는 얘기)

아직 그정도의 절실함 까진 아닌듯 하다.

대신 소득을 늘리려고는 노력중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5 : 3 : 2 법칙도 나온다.

50% 저축 , 30% 생활비 , 20% 자기계발비

저축 50%의 길은 정말 힘들긴 하다....

뭔가 딱 획기적으로 고정되었으면 좋겠는데...

2년째 노력중 정말 노력중... 이나 소비는 많지 않으나, 고정비가 쎈편이라 ㅜㅜ

저자의 독서법 세가지 유형

첫째, '지식을 얻기 위한 책'

둘째, '이익을 얻기 위한 책'

셋째, '심장을 뛰게 하는 책'

독서의 방법에도 철학이 담겨있다.

최근에 무작정 책을 봐야겠다는 의무감에 독서를 시작했으나,

이제 어느정도 습관처럼 정착되고 있긴 한거 같다.

다만 아직 장르가 너무 편협적이라; 다양한 장르 공략은

좀더 습관이 정착 되거든 시도 하기로 하고

소름돋게 뼈때리는 저자의 질문

난 아직 대답하지 못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은 질문들

혹시 당신 또한 오늘도 어제와 같은 하루라고 여기며 의무감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두려워서 아예 스스로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겉으로 보이는 성공에 집착하고 있어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의 상태를 인정하기 시작하면 그동안 애써 버텨왔던 모든 것이 허물어질 것 같아

진실을 감추고 있지는 않은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떠오르는 허무감과 두려움을 억누르기 위해 일부러 더 바쁜 일상을 만들고, 여유 시간을 곧 사라져버릴 쾌락으로 채우고 있지는 않은가?

저 질문들이 저자가 혼자만의 여행을 독려하는 이유이다.

저 질문들에 모두 "아니오" 라고 답할 수 있을때까지 나를 돌아 봐야 할듯

인생 로드맵 설정

진행상황

내가 바라는것

구체적인 방법

준비(소요금액)

감사일기 쓰기

좋은 습관 만들기

책을 읽고나서 이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관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거 같다는 느낌이다.

첫책? 이라는데 글을 이렇게 잘쓰다니

앞으로 애독자가 될것 같다.

무조건 필독, 신혼부부 필독, 엄마 아빠 필독

엄마의 돈 공부 국내도서 저자 : 이지영 출판 : 다산3.0 2016.04.21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