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설민석의 삼국지2

#80

 설민석의 삼국지2

삼국지 2권 1권을 읽고나서 바로 2권 예판을 주문하고 21일날 받고 읽기 시작해서 이제 다 읽었다.

무려 5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라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1권이 적벽대전에서 끝이나서 삼국지의 하이라이트 적벽대전부터 시작해서.

유비의 전성기 시작 천하삼분지계 '위 촉 오'의 대립

관우의 죽음 / 조조의 죽음 / 장비의 죽음 / 유비의 죽음 / 사마의 등장 / 재갈공명 출정식 

등등 2부의 주요 내용은 이렇게 흘러간다. 

그 덕장이던 관우도 형주에서 8년동안 평온한 날들을 보내고 나니 무료해지고 거만해져서

초심을 잃은 댓가로 목숨을 잃게 되는 부분에서.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더라. 

나도 너무 편하게 살고 있는것은 아닌가. 다시 지옥의 불구덩이라는 SI 프로젝트에 몸을 던져야 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나태해진 내 자신에게 일침을 가해 본다. 

이문열의 삼국지에 이어 다시 한번 삼국지를 읽고나니 다시금 새로 기억나는 부분들도 많고

무엇보다 이제 전체적인 삼국지의 흐름을 알게 되었다는것이 큰 수확이다. 

삼국지를 세번읽은자를 친구로 두어선 안된다 하지만 삼국지를 모르는자 또한 친구로 두어선 안될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재미없는 역사를 정말 재미있게 풀어준 작가 설민석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설민석의 삼국지 2 국내도서 저자 : 설민석 출판 : 세계사 2019.08.20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