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과연 불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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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크로리버파크가 방송에 많이 나온다. 

KBS 시사프로에서마저 아파트 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냈으니

이제, 정말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모양새인가 보다. 

쉴새없이 오르던 아파트 값이 하락새라고 언론에서 연일 보도하고,

신축아파트 헬리오시티에 관해서 역전세난이니, 깡통주택이니 이런식으로 과장해서

확대해석하니, 모르겠다... 어려운 문제이니 언급하기도 힘들다. 

맞다면 맞는거고, 틀리다면 틀린거라 해석하기 나름이니 

뉴욕 맨허튼, 일본 도쿄에 대한 비교도 나온다. 

세계경제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나라 서울 집값은 어찌 변할까? 

나도 궁금하다. 너무도 높아져 버린 관문에 이번 상승장에 탑승한 사람과 못한사람의

빈부격차는 또 엄청나게 벌어졌으니, 처음엔 나도 올라버리는 집값을 보면서 

참으로 허망하고, 근로의욕도 안생기고 '열심히 벌어서 뭐하나....'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다.

방송을 보면 나만 하는 생각은 아닌거 같다. 전국민이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이제 서울 입성은 포기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 이지만...

그래도 지금 근무지가 서초구이니 서초구를 서성거려가면서, 

새아파트를 보면서 ' 언젠간 나도 여기에 입성할 능력은 갖추고 싶다. ' 정도의 다짐은 항상 하고 있다.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 

방송내에서 사회초년생의 문구를 인용하자면,

지금은 너무 높아 돌아갈 수 밖에 없지만, 정복하고 싶다라는 의욕을 불태우는... 

2019년의 부동산 전망은 어느해보다 혼돈의 카오스인 느낌이다. 

전문가들끼리의 의견이 매우 엇갈리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상승이다. 하락이다 라고 책을 낸 저자들도 있다. 

이렇게 이름을 걸고서까지 하는 용기가 참 대단한거 같다. 물론 맞추지 못하면 시장에서는 

더이상 신뢰받지 못 할수도 있겠으나, 자신의 이름을 걸었다 자체가 박수받을 만 한거 같다. 

주거의 공간이라기 보단 재테크의 수단이 되어 가고 있는 한국 부동산이라는 인식이

계속 이어질지...  IMF, 리먼브라더스와 같이 큰 충격이 한번 올지... 

미중 무역전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을런지,

어렵긴 하다. 오늘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선이 깨졌는데, 

우리나라 경제 대들보가 흔들리고 있으니, 불안감이 가중되는 연말이다. 

나와같은 개미, 개인은 그저 오늘 하루를 또 열심히 살아 나갈뿐이다. 

2018 연초의 비트코인 광란의 현상에 이어

2018 8,9월 부동산 폭등 연타로 

2018 연말은 멘탈 꽉 잡고 있는 사람이 승자일 것이다. 

올해는 손해를 안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한해가 되어야 할듯하다. 

부동산으로 이득을 본 사람들도 물론 많겠지만, 

이 시장에서 소외받은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서울의 인구는 1,000만이 채 안되니까.

뭔가 글을 써내려 갈수록 우울해진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토닥토닥' 나에게 해주는 위로로 마무리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