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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신보험 해약
    일기장/잡담 2018. 10. 4. 10:21



    2010년 손가락 수술을 앞두고


    수술이력이 잡히고 나면 보험계약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하에


    종신보험 20년납 짜리를 가입했고,


    한번도 밀린적없이 꾸준히 오늘까지 월 298,000원을 납입해 왔다.


    당시 나이는 27..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을때이며, 28세에 취업을 하면서


    부모님께서 내주시던 보험료를 인수했다.


    당시 급여가 월 150수준 이었는데 약 30만원에 달하는 보험료는 정말 숨이 막혀올 정도로 압박이었으나,


    잘 모른다는 이유로 그때 해약하면 환급을 못받는다는 이유로 방치하다 싶이 냅두고 납입해왔다.


    결혼 후에 재무상담을 받으면 대부분의 상담사는 남자는 종신보험 + 실비보험 조합이 필요하다 하고,


    여자는 보장성 보험 + 실비보험 으로 셋팅을 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대략적인 적정 보험료 수준은 수입 대비 7~8%라고 하지만 이미 그 %는 넘어가 있는 상태


    작년에도 해지 하려 했으나 3군데에서 상담해본결과 이제는 이런 상품이 없으니,


    큰 부담이 아니라면 들고 가라 한다.


    큰 부담은 아닌데 전진하는데 뒤에서 잡아 끄는 정도의 압박은 충분히 느끼고 있었으니,


    정말 큰 결단으로 이번에 해지 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느정도 경제적인 판단이 독립적으로 가능한 시기가 되니 보험이 주는 순역할도 물론 중요하지만


    보험이 정말 힘을 발휘할떄는 50대 이후? 정도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건강한 신체니.. ( 뭐 자만하진 않는다. 관리를 꾸준히 하는편 )


    보험비 23기준이면 요새 3% 금리로 따졌을때 


    1억을 운용할 수 있는 이자의 기회비용이다. 


    내가 해지하기로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아직 납입 기간이 13년이나 남았고 물론 손해는 700만원이나 보지만


    매달 1억을 운용할 수 있는 금액으로 13년 이후 그 1억 보다 더 불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떄문이다.


    1억이 가입할떄만 해도 상당히 큰 금액으로 느껴졌으나, 지금 서울 왠만한 집값은 다 10억이 넘어가는 상태이기에,


    돈가치의 하락이 더 빨리 오는거 같은 느낌이고, 


    종신보험의 특성이 사망했을때 지급금인데, 그 보장 금액이 1억이기에.. 


    결과론으로만 따지자면 죽기전에 1억이상의 금액을 불리면 종신보험 효과는 스스로 창출 할 수 있다라는 원리떄문이다.


    물론 사망시 수입이 끊겼을때, 소득절벽, 이전 치료비 등등에 대한 리스크 햇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정가계를 운영할때 보험이 차지하는 고정비 비율이 너무 높아 조절 필요성을 느끼곤 있었으나,


    결단하지 못했기 떄문에


    이번기회에 과감히 정리했다 생각하고 후회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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