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자존감 수업

자존감 수업

베스트 셀러 서적이라서, 자존감이라는게 궁금해서

내 자존감을 얼마나 될까 판단해 보려고, 읽어보았다. 

처음에 읽는 부분은 약간 읽는데 진도가 잘 안나가는 느낌이었으나,

저자의 화법이 익숙해지기 시작하자 잘 읽히기 시작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하는 정신과의사이자 작가 

어렸을때 이렇게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꿈을 펼치고 있는 중이니, 멋있는 사람이랄까

읽으면서 부분 부분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있기도 하고, 좋은 내용도 있다. 

현재사회를 비판?하기도 하는거 같고, 위로해주는거 같기도 하고

우리는 타인과 가까워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그만큼 멀어진 세상에 살고있다.

친구라고 생각해 다가갔는데 적이기도 하고, 힘들게 마음을 열었는데 더 큰 상처를 받기도 한다.

.....

누구에게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지만 누구도 진심으로 고민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은 함께 있으면서도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린다. 

이 글귀는 가슴이 아프다... 내 마음 편히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나이가 먹을 수록 내 스스로 고민은 담아두고 안고 간다는 것이 먹먹하게 무겁다. 

부모에게 고민을 말하자니 부담을 드리는거 같고, 와이프에게 말하자니 힘들어 할거 같고, 

이럴때 필요한게 진정한 친구인데, 각자 가정을 꾸리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하다보니 어느덧

연락이 뜸해지고, 알게모르게 보기 힘들어 져서, 진정으로 털어놓을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한다. 

인생을 조금 편하게 살고 싶다면 평소 자신에게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해줘야 한다.

남편의 자존감  "아내가 나를 쓸모 있는 존재로 생각해주는 것"

부인의 자존감  "공감. 남편이 자신의 감정을 공유한다고 여기는 것"

부부치료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깨닫는 과정"

와이프가 말할때 자주 멍~ 때리면서 시덥잖게 '어, 어, 어' 라고 대답했는데,

이게 부인의 자존감이라니.. 앞으로 경청해야 겠다.

부인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잘 알고 있으니~ 

치료는 안해도 될거 같고. ㅎ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퇴근 이후의 삶을 위해 살아간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자식이지만 부모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회사원이지만 직장을 위해 태어난 것도 아니다.

누군가의 자식이자 배우자고 부모이며 직장인이고,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동호회 회원이며, 

친구이자 아파트 주민이고 대한민국 국민이기도 하다.

이 마인드는 내가 직장에 갖고 있는 마인드이기도 하다.. 

저녁있는 삶을 위해 "프리선언"을 한 것이니까.

결과가 좋으면 타인에게 감사하기   

결과가 좋으면 기뻐하라. 

그 기쁨 또한 100퍼센트 본인이 누려라. 당신이 내린 결정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당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니, 감사의 기쁨을 타인에게 돌려라. 

“당신 조언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어”라고 얘기하라. 

그들 또한 기분이 좋아져서, 앞으로 당신이 더 잘되기를 바랄 것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내 자존감에 점수를 메겨 보자면, 

꽤 높을것 같다.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열심히 현재에 집중하고 있으며,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기에, 

다만, 항상 지금처럼 자존감이 높을 거라고 생각치는 않기에

나중에 나에게도 자존감 위기가 오면 다시금 꺼내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베스트셀러는 그 이유가 있는듯 

자존감 수업 국내도서 저자 : 윤홍균 출판 : 심플라이프 2016.08.25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