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빚 때문에 고민입니다.

빚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녁에 잠이 안와, 신영준 박사의 세바시 출연분을 다시 봤다.

퇴사 후 먹고 사는게 제일 궁했다면서, 자신이 지금 이 강연장에 와서 

강연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후' 라서 가능하다고,

아니면 또 어딘가에서 알바를 하든, 책을팔든 돈을 벌고 있을 것이라고..

올해들어 업무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기다 보니, 계획을 많이 세우고 피드백 하는 중이다. 

그중에 몇년전부터 집중적으로 해결하려 했던것이 재무문제. 

궁극적으로 나는 자영업자나 다름없기에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그 상황에 스스로 빠져 들었으며, 국민연금, 연금보험등의 준비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에서 노후를 책임져 줄꺼라 생각하는 거 자체가 망상이다. 

연말뉴스를 보면 항상 연탄배달관련해서, 고시원관련해서, 폐지를 줍는 노인을 비롯해

사회 최약계층에 대한 동정의 뉴스를 보낸다. 

그런것을 보고 있자면, 안타깝지만 스스로 노후준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최후라고도 생각한다. 

1%의 부자가 존재한다면, 누군가는 폐지를 주워야 하는게 자본주의다. 

양극화는 당연한 현상이고, 살아남으려면 노력하고 경쟁해야 한다. 

요런 생각을 최근에 하는 중이라 '빚' 관련해서 책을 한권 읽어 보기로 생각했고, 

그중 최근에 나온 책을 선택했을뿐, 한국작가인줄 알았는데 외국책이다. ㅎ

 

책을 보는 중 드는 생각은 외국이라도 '결국 사람사는건 다 똑같다.' 

라는 생각과 목차의 상당수의 내용은 이미 실행하고 있는 내용이라서, 

그저 공감하고 넘기는 수준으로 읽었으며,

 

"빚은 불구대천의 원수다. 빚을 암처럼 생각하라. 

이 암은 꾸준히 커지고 퍼지고 당신 재정의 숨을 조여 온다.

암처럼 빚도 제거해야 한다."

이 문구는 요새 나의 생각과는 배반되는 논리다. 

빚이 나쁜건 맞지만, 나쁜 빚과 착한 빚으로 나눠 생각하기 때문에, 

소비재를 위한 빚 = 나쁜 빚

주거를 위한 빚 = 착한 빚 

이 책에서도 주택담보 대출을 제외하고 빚을 갚는것을 목표로 하므로 주담대에 대한 정의는 아닐 것이다. 

2019년의 해는 나에게도 빚을 갚는데 주력하는 해로 세팅했으나,

책을 읽은 후 다른 목표가 생겼다면, "비상금 확보"부분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3개월에서 6개월치 생활비가 비상금이라 정의하는데, 

일단 1개월치 먼저 확보하는걸 목표로 정해야겠다. 

비상금이 없어서 불안한 감정이 든건 사실이다. 

일단 다리 뻗고 자는걸 먼저 목표로 하자. 

부업을 할 때 당신은 사장이다.

당신의 사업을 원하는 만큼 키워라.

부수입으로 당신의 정규 소득을 보충하라.

더 좋기로는, 부업을 당신의 본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문구는 너무 와닿았다. 

내 나름대로의 부업의 목표가 있기에, 정규 소득만큼의 현금흐름을 만들고 은퇴할 계획이기에,

다른 재테크책과의 교집합이랄까, 

재무지식이 초보인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책이다. 

빚 갚는 법

외국사람이지만 달러를 원화로만 바꾸면 똑같고,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서도 역자가 번역을 해주었다. 

대신 읽기에 그치기보단 꼭 실행을 해야 하는 부분은

예산 편성과 기록 실행아닐까. 

빚 때문에 고민입니다 국내도서 저자 : 홀리 포터 존슨(Holly Porter Johnson),그레그 존슨(Greg Johnson) / 곽성혜역 출판 : 유노북스 2018.08.07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