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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
    일기장/서평 2019. 2. 7. 15:26


    #17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




    부동산 관련 뉴스나 자료 팟캐스트 등등 

    향후 시장 동향 예측, 분석요청 등등을 할때 많이 출연해서 대부분은 알고있을법한 그분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님이 출간한 책


    대략적으로 이 분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읽어보았다.

    조금은 현실적으로 과하지 않게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다.


    여느 부동산책과 마찬가지로 인구,가구,경제성장률,PIR 지수 등등이 나타나고 있고,

    선진국과의 비교도 포함되어 있다. 


    가장 뜨거운 곳을 주목하라.


    개인적으로 ‘진정한 실수요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누구에게나 ‘거주공간으로서의 주택’라는 개념과, 자기 자산 중에서 가장 큰 자산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재로서의 주택’이라는 개념이 항상 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2000년대 우리나라 부동산가격이 폭등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당시 미국과 영국, 스페인 등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이 올랐고, 금융위기 이후에는 훨씬 더 떨어졌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주택가격은 세계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안정적이며, 가격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즉 폭락론에서 주장하듯 “지금 너무 비싸기 때문에 앞으로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다”라고 보기 힘들다.


    지금부터라도 부동산자산 비중을 줄여 경제 급변에 따른 위험을 낮추고, 개개인의 소비를 감안한 자산배분을 해야 할 때다. 늦추면 늦출수록 가계 경제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니 한시 빨리 조정해야 할 부분이다.


    여담이긴 하나 정부에서 지정한 투기과열지구 또는 투기지역도 이처럼 ‘역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이는 정부에서 ‘지금까지 많이 오른 지역’을 리스트화해 공표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는 곧 ‘향후 사람들이 더 몰리고, 더 오를 수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투기과열지구 등에만 투자해 지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과 주택가격 변화를 살펴보았는데, 선진국들은 대개 연평균 2% 내외의 낮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2%대로 예상됨에 따라 저성장기조 고착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가 그동안 고성장에 너무 익숙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부동산 왜 버는 사람만 벌까
    국내도서
    저자 : 심교언
    출판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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