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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4 일기
    일기장/일상 2019. 2. 15. 10:19


    오랜만에 강아지를 데리고 평소 예전에 자주 다니던 고등학교의 산책


    풍경들은 변한것이 없으나, 나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다.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는 산책시켜 줬었는데... 

    요새는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못 시켜주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자기도 스스로가 2순위가 되었다는 것을 아는지 예전보다 격해진 애교에 좋기도 하나,

    안쓰럽기도 한데..


    2년전만 해도 어리어리한 모습이 있던 멍멍이는 근육이 여기 저기 붙어있는 강아지라기 보단

    개가 되어 있고, 식구는 한명 더 늘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처음에 이사를 계획하고 타이트한 계획인걸 알면서도 이정도면 최소한 얼마의 생활비로 생활하면

    감당가능하다 해서 내린 결정에 10, 11, 12, 1, 2, 3, 4, 5, 6, 7 약 10개월간의 자린고비 프로젝트에

    강제진입했는데 이제 반정도 왔다.


    앞으로 잘해왔고, 큰 언덕이 두어개 있는데 또 잘 넘어가 보자! 


    서로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며 응원해 주는 모습에서 우리 부부는 잘 살고 있다라고 느낀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예전의 우리의 모습과 과거의 우리모습과 비교하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하며'

    집에서 밥먹을때도 자주 대화하는 편이지만, 나와서 산책하면서 하는 대화는 그 밀도가 더 높다. 

    정말 소통한다는 느낌이랄까


    서로 공감한 바는 이전에 둘이 살때의 행복이 MAX 70 이었다면,

    아이를 얻음으로써, 또 육아하면서 얻는 행복으로써 행복의 만족도가 90~100 까지 올라갔다는 것

    내 행동하나하나에 의미가 부여되고, 책임이 생기고, 행동의 무게는 더 늘어났지만 

    덕분에 얻는 행복은 내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랄까


    이제 세살 미운네살이 되고 나중에 커서 '아빠가 뭘 안다고 그래!' 라고 할때도 있을것이고,

    간간히 사고도 치고 할것이지만, 그래도 건강하게만 컷으면 하는 마음. 

    언제까지 아빠를 찾아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오래찾아줬으면 하는 


    이렇게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면서 쭈~~~~~~~~~욱 살고 싶다. 


    내일은 오랜만에 쇼핑을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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